‘킹스맨’ 포스터.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킹스맨’이 개봉 11일만에 206만6,261명을 모으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킹스맨’ 흥행 기록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흥행 외화 ‘300’, ‘원티드’ 보다 빠르며 스파이 액션의 대명사 ‘007’, ‘본’ 시리즈보다 빠른 속도다. ‘킹스맨’의 200만 돌파시점은 2015년 개봉 외화 중 최단기간 기록 및 역대 2월 개봉 외화 중 최단기간 기록을 달성하며 역대 2월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매튜 본 감독의 전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보다 무려 9일 이상 빠른 속도이다.세부적으로 흥행 기록을 살펴보자면 ‘킹스맨’의 200만 돌파시점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1위인 ‘300’이 개봉 15일만에, 2위인 ‘원티드’가 개봉 13일만에 200만 관객 동원한 기록보다 빠르다. 더불어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200만 돌파 영화 ‘테이큰2′(최종 관객 230만8,596명)와는 타이 기록이다.

‘킹스맨’은 앞선 영화들보다 더 강력한 흥행 속도와 팬덤 현상 및 입소문을 통해 200만 돌파 시점을 최단 기간으로 달성,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2006년 작품 ‘300;(최종 관객 292만9,561명)의 기록을 10년 만에 깰 수 있을 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킹스맨’은 이미 ‘본’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 ‘본 얼티메이텀’의 199만2,719명 관객수를 이미 뛰어넘었으며, ‘007’시리즈 최고 흥행작 ‘007: 스카이폴’의 200만 돌파 시점보다 무려 5일이나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 경신 중이다. ‘킹스맨’은 ‘007: 퀀텀 오브 솔러스'(최종 관객 220만 5,160명), ‘007: 스카이폴'(최종 관객 237만 6,266명)을 수 일 내 뛰어넘으며 새로운 스파이 액션의 흥행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도 ‘킹스맨’은 22일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논스톱'(최종 관객 208만 4,457명)이 세운 역대 2월 개봉 외화 중 최단기간 200만 돌파 및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킹스맨’은 2015년 개봉한 외화 중, 유일하게 200만이 넘은 ‘빅 히어로’를 뛰어넘는 최단 기록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핸디캡을 안고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국내 영화 팬들에게 제2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으로 칭송 받고 있는 매튜 본의 전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최종 관객 253만 4,979명)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매튜 본 감독 최고 흥행작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찬욱 감독작 ‘올드보이’의 장도리 원씬 원컷 액션을 차용한 3분 44초의 콜린 퍼스의 액션신이 이미 SNS를 통해 올해 최고의 액션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겨울왕국’ 이후 최고의 팬덤 현상을 낳고 있어 최종 기록에 더욱 기대가 실린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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