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궁의 요리사’ 포스터.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가 3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브라운관 ‘쿠킹예능’ 열풍을 스크린으로 옮겨올 전망이다.‘엘리제궁의 요리사’는 화려한 정통요리가 펼쳐지는 파리 엘리제궁에서 따뜻한 홈쿠킹으로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유일한 여성 셰프의 실화를 담은 쿠킹무비.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의 식탁을 책임진 파리 엘리제궁의 유일한 여성 셰프 라보리의 실화를 담고 있다.특히 대통령의 개인 셰프 라보리가 선보이는 따뜻한 내음 물씬 풍기는 프렌치 홈쿠킹은 엘리제궁의 대통령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브라운관의 쿠킹열풍을 스크린으로 이을 것이다.
최근 브라운관 예능의 대세 키워드는 단연 ‘쿠킹’이다. tvN ‘삼시세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등의 쿠킹예능이 대중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요리사를 방불케 하는 차승원의 요리 실력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국내 최고의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과거에는 요리를 주제로 ‘맛집’을 소개하고, 음식을 즐기는 유명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머물렀다면, 요즘은 요리를 직접 하는 쿠킹예능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브라운관에 맛이 넘쳐나고 있다.
‘엘리제궁의 요리사’에서 ‘냉장고를 부탁해’의 소유진 냉장고에서 주목받았던 세계 3대 식재료로 알려진 트러플이 어떤 변신을 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4.3(4.5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렌치 홈쿠킹의 모든 것을 통해 브라운관의 쿠킹 열풍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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