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왕의 얼굴’

서인국이 스승 김명곤의 죽음에 오열했다.4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 22회에서는 광해군의 스승인 송내관(김명곤)이 김도치(신성록)의 칼에 맞아 숨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칼에 맞아 피를 흘리는 송내관을 궐로 옮겨왔고, 이 소식을 들은 광해는 급히 스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송내관은 광해에게 “저하의 곁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하(이성재)는 불쌍한 분이십니다. 전하를 지킬 분은 저하 밖에 없습니다”라며 광해에게 선조를 부탁했다. 송내관은 의식을 놓는 순간에도 “심성이 상을 변하게 한다”며 “저하 부디 성군이”라며 말을 더 이상 잇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광해는 송내관의 죽음에 “스승님”하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KBS2 왕의 얼굴 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