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4인 캐릭터 포스터.

영화 ‘오늘의 연애’가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썸’ 피해자 준수 캐릭터 포스터 속 이승기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듯 받아주지 않는 현우가 답답한 듯 축 처진 모습으로 앉아있다. ‘나 정도면 무난하고 괜찮은 남자 아닌가?’라는 카피는 준수의 대변한다.현우 캐릭터 포스터 속 문채원은 누구와도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 채 거리를 걷고 있다. 도도한 표정 위로 ‘너 쫌 멋있더라, 그래도 넌 아니야!’라는 카피가 더해져 애매하게 여지만 남기는 현우의 모습을 통해 문채원의 색다른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우의 회사 선배인 동진의 캐릭터 포스터는 무심한 듯 어딘가를 바라보는 이서진의 모습 위로 ‘쿨하지 못하게 뭘 기대하는 거야. 너 이거밖에 안돼?’라는 카피를 통해 나쁜 남자의 매력을 표현했다.

현우에게 앞뒤 잴 것 없이 들이대는 과도한 패기의 연하남 효봉 캐릭터 포스터는 정준영의 적극적인 대시로 눈길을 끈다. ‘이제 말 놓자. 니가 계속 존대하니까 내가 더 들어갈 수 없잖아’라는 카피는 정준영의 개성강하고 독특한 매력과 어우러졌다.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그린 ‘오늘의 연애’는 15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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