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타이포그래피

MBC 측이 2014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 포스터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MBC는 대상 후보의 얼굴을 빅데이터를 이용한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로 공개했다. 타이포그래피는 활자를 이용한 디자인을 의미한다.이 가운데 해당 포스터가 지난 2009년 미국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의 포스터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낳았다.

이에 30일 MBC 측은 “타이포그래피가 이전 해외 음악관련 시상식에서 사용된 양식과 유사하다며 ‘표절 논란’이라는 일부 매체의 잘못된 보도가 나왔다”며 “제작진은 더 짜임새 있는 시상식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수상자들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타이포그래피를 자체 제작해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MBC 측은 “제작진은 타이포그래피가 활자의 배열을 이용해 표현하는 예술 장르의 하나로서 방송 등 대중매체에서도 오래전부터 이용하고 있는 기법이고 사용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며 “‘표절’은 저작권이라는 타인의 권리를 불법으로 침해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동일한 표현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것을 잘못알고 기사화 된 부분이 있어 내용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고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덧붙였다.

MBC ‘연예대상’은 시상식 최초로 100% 시청자 문자 투표를 통해 대상을 결정했으며 유재석이 그 영광을 안았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C ‘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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