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이번에는 ‘호빗:다섯 군대 전투’가 희생양이다. ‘국제시장’은 절대 다수의 스크린수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1위를 이어갔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2일 하루 동안 651개(상영횟수 3,351회) 상영관에서 11만 4,932명(누적 251만 5,337명)을 불러 모으며 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 올렸다. 17일 ‘국제시장’과 ‘호빗:다섯 군대 전투’의 개봉과 함께 3위로 순위가 밀렸으나 6일만에 ‘호빗:다섯 군대 전투’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17일 개봉 첫 날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분위기를 가져갔던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18일부터 ‘국제시장’에 밀려 2위로 떨어졌고, 22일에는 3위까지 밀렸다. 871개(3,928회) 상영관에서 9만 9,489명(누적 141만 9,942명) 동원이 22일 성적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보다 600회 가까이 상영횟수가 많았음에도 흥행에서 밀렸다는 점이 치명적이다.‘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전날보다 60%의 관객 감소율을 보였으나,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이보다 더한 70%가 줄었다. 좌석 점유율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4.2%를 기록했고,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13.6%에 불과했다. 오전 9시 기준, 예매율도 18.3%로 3위다. ‘호빗’의 피날레가 불안하다.
반면 ‘국제시장’은 완벽한 1위를 차지했다. 903개(4,438회) 상영관에서 20만 4,545명(누적 176만 88명)을 모았다.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날 대비 50% 관객 감소로, 다른 작품에 비해 양호하다. 단지 상영관수, 횟수가 많아서 이 같은 결과를 낸 것은 아니다. ‘국제시장’의 좌석 점유율은 26.0%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밀어냈다. 예매율 면에서도 압도적이진 않지만, 24.0%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상승세가 기대된다.
‘인터스텔라’는 1,000만에 더 가까워졌다. 324개(662회) 상영관에서 1만 9,361명을 더해 누적 995만 7,865명을 기록했다. 2~3일 내로 외화 세 번째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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