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에서 왕자와 호위무사로 나오는 서인국과 윤봉길의 환상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측은 23일 서인국과 윤봉길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각각 광해군과 그의 호위무사 겸 내관인 영신으로 분해 멜로보다 더욱 잘 어울리는 브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극중 신분 차이를 뛰어넘어 동갑내기 친구같이 개구진 콤비 광해와 영신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서인국과 윤봉길은 연기에서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밖에서도 항상 붙어 다니며 마치 촬영장의 잉꼬부부 같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이들 콤비는 더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광해에게 영신은 믿을 사람 하나 없는 구중궁궐 속 단 하나의 친구인 셈. 영신은 광해의 신변 보호와 함께 집 단장에 요리까지 다재 다능한 짝꿍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영신은 가희(조윤희)를 잊지 못하는 광해의 연애컨설팅에서부터 거지로 변장해 과거에 응시한 철없는 왕자의 뒷수발까지 주군을 잘못 만나 생고생을 하면서도 변함없이 우직한 우정과 충성심을 엿보인다.광해가 밀행을 나서면 죽이 척척 맞는 친구로, 관상쟁이로 변장하면 호들갑스러운 호객꾼 노릇을 제대로 하는가 하면 폐서인된 광해를 뒤에서 지켜주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은 4살이라는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분위기메이커라는 전언. 서인국과 윤봉길은 촬영 전 사전 엠티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환상의 댄스 듀오를 결성하며 배우들과 스탭들로부터 수 차례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첫 만남부터 손발이 척척 맞는 이들의 찰떡 궁합이 멜로보다 더 진한 사내들의 우정으로 드라마 속에 고스란히 녹아나고 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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