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 9회에서 가희(조윤희)는 천문도를 선조(이성재)에게 전해 자신의 아버지와 대동계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 광해(서인국)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랜 오해를 풀었다.

광해가 비리장부를 이용하여 노비가 된 양민을 면천시키려는 정책은 이산해(안석환)에 의해 받아들여져 시행되었다. 백성을 위한 정책 시행으로 인한 광해의 기쁨은 잠시 뿐, 동인측은 이를 이용하여 광해에 대한 선조의 질투심을 자극했고, 설 익은 정책의 시행으로 삶의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면천된 양인들은 오히려 노비로 되돌아가겠다 아우성쳐 광해를 절망케 했다.김귀인(김규리)은 고산(이기영)에 의해 죽임을 당한 홍숙용(지서윤)을 중전(임지은)이 독살시킨 것으로 소문을 내어 중전을 위험에 빠뜨렸고, 이산해는 이를 이용하여 장부를 되돌려 받기 위해 광해를 압박했다. 광해는 중전을 구하기 위해 고민했지만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광해가 이 위기를 탈피 할 수 있는 길은 서인인 유자신(이청)의 딸과 결혼해 세력을 형성하는 것 밖에 없음을 인지한 가희는 광해에게 정화(김희정)와의 혼인을 권했다.

긴 시간 힘든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이 오해를 풀며 다시 사랑이 시작되는 듯 하였으나 그들의 행복한 시간이 길지 않을 것 같아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중전이 폐서인의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을지와 광해는 가희와 백성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18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은 18일 오후 10시.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KBS2 ‘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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