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후배 존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동률은 지난 6, 7일 양일간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을 개최했다. 이날 게스트로 존박이 참여했다. 김동률은 6집 정규 앨범 수록곡 ‘어드바이스(Advice)’ 피처링에 참여한 존박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김동률은 존박과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를 열창했다.김동률은 “8개 도시 투어공연에 모두 게스트로 흔쾌히 허락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향후 존박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다면 게스트로 약속한다”고 존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김동률은 “매주 열리는 투어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존박이 지역마다 맛집 투어를 하는 것이 너무 부럽다. 존박이 투어 콘서트를 할 때 따라다니면서 즐기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존박은 “김동률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다는 건 영광이다”며 “각 도시를 투어하면서 김동률 선배와 연주하는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음악적 영감을 많이 얻고 있다. 내년에 콘서트를 계획하고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는 부산을 시작으로 성남, 광주, 고양에 이어 다섯번째 도시인 전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곡의 레파토리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게 구성돼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 김지영 씨는 “전주 지역에 김동률 공연 포스터, 플랜카드 한 장 찾아 볼 수 없었는데도 매진을 기록했다니 김동률 팬들의 저변이 정말 넓은 것 같다. 그 이유가 공연에 있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처럼 감동으로 점철된 공연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서 김동률은 6집 앨범 ‘동행’ 수록곡, 데뷔곡,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 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배치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케일을 선보였다.
김동률은 오는 12~14일 3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전국 투어 다섯 번째 도시 서울 공연을 가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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