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걸그룹 바버렛츠가 4일 미니앨범 ‘바버렛츠 캐롤 : 훈훈 크리스마스’과 디지털 음원, 라이브 영상을 발표한다.

바버렛츠는 지난 5월 정규앨범 ‘바버렛츠 소곡집 #1′ 발표 이후 두 차례의 단독 공연과 다양한 무대에서 바버렛츠 표 화음을 선보이며 50~60년대 사운드를 제대로 재현해내는 시간여행 걸그룹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도쿄 국제 뮤직 마켓(Tokyo International Music Market : TIMM)의 쇼케이스 라이브(TIMM Showcase Live)에 참가하며 해외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분주한 활동 중에도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바버렛츠 캐롤 : 훈훈 크리스마스’를 준비, 발표하게 됐다.이번 미니앨범에는 자작곡인 ‘훈훈 크리스마스’, ‘겨울나기(Winter Wonderland)’와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징글벨(Jinge Bells)’ 등 두 곡의 커버 곡이 실린다. 캐롤 본연의 따스함과 경쾌함에 바버렛츠만의 화음을 더해 말 그대로 훈훈한 캐롤집이 완성됐다. 바버렛츠는 “두 곡의 커버곡으로는 캐롤은 더 캐롤답게, 다른 두 곡의 자작곡으로는 훈훈한 겨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버렛츠 캐롤 : 훈훈 크리스마스’의 발표와 함께 앨범 수록곡 전곡의 실연 영상이 공개된다. 성수동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촬영된 라이브 영상 ‘눈송이 세션(Snowflake Session)’은 ‘바버렛츠 캐롤 : 훈훈 크리스마스’에 담긴 네 곡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생생한 라이브 현장을 담아냈다. 수록곡과는 또 다르게 전자악기를 최소화함으로써 가장 자연스럽고 풍부한 사운드를 실연하고 이를 촬영해 제작한 라이브 영상은 일종의 보너스 트랙이자 바버렛츠가 청중에게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인 셈이다. 이와 함께 결성 당시부터 함께 해온 바버렛츠 밴드(이새하 건반, 김지용 드럼, 박현 베이스, 원병훈기타)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어 공연장에 온 듯 바버렛츠 표 화음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영상에는 훈훈 크리스마스의 노랫말처럼 차린 건 없고 부족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를 바라는 바버렛츠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이후 바버렛츠는 오는 20일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단독공연 ‘바버렛츠의 훈훈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이다. 따뜻한 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 바버렛츠는 ‘바버렛츠 캐롤 : 훈훈 크리스마스’ 수록곡과 함께 바버렛츠가 선보여 온 정통 걸 그룹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소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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