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정재의 원맨쇼가 돋보이는 ‘빅매치’가 주말 극장가 빅매치를 예고했다. 두 작품의 격차는 4만 명 내외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7일 하루 동안 875개(3,368회) 상영관에서 11만 3,358명(누적 741만 77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절대적인 위력은 약해졌다. 1,000개를 넘던 상영관수는 875개로 줄었고, 4,000회에 가깝던 상영횟수도 감소했다. 26일에 비해 관객 수도 20.0%(3만 7,350명) 하락했다.
27일 본격적인 개봉에 들어간 ‘빅매치’는 618개(2,899회) 상영관에서 7만 5,115명(13만 5,794명)을 동원해 2위로 올라섰다. 격차는 약 4만 명이다. 상영횟수도 약 500회 차이다. 주말 극장가에서 충분히 ‘맞장’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수준이다.예매율에선 여전히 ‘인터스텔라’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인터스텔라’는 62.7% 예매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빅매치’는 8.6%에 머물러 있다. ‘인터스텔라’의 경우 아이맥스 상영관의 절대 지지로, 예매 관객 수에선 앞서는 게 당연하다. 반면 ‘빅매치’는 ‘현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빅매치’ 관계자는 배급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지방 현매가 굉장히 많다고 귀띔했다.
‘퓨리’와 ‘헝거게임:모킹제이’는 각각 479개(1,731회) 상영관에서 4만 8,893명(누적 70만 7,816명), 407개(1,392회) 상영관에서 2만 5,390명(누적 63만 4,738명)으로 한 계단씩 하락한 3~4위에 자리했다.
바보콤비의 귀환을 알린 ‘덤 앤 더머 투’는 342개(1,120회) 상영관에서 2만 43명(누적 3만 2,056명)을 불러 모으며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86개(509회) 상영관에서 8,607명(누적 1만 4,805명)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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