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액션에 첫 도전하는 배우들의 자신감 "재미있다"

‘왕의얼굴’ 배우들이 액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안성일죽세트장에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주연배우 서인국, 조윤희, 이성재, 신성록이 기자간담회에 참여했다.

서인국, 신성록, 조윤희는 ‘왕의 얼굴’을 통해서 사극 액션에 도전하게 됐다. 신성록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괜찮아 늘 하던 것을 하는 느낌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뒤, “앞으로도 액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성록의 자신감에 서인국이 보탰다. 서인국은 “신성록은 팔, 다리가 길어 시원시원하게 액션을 하니 확실히 멋있다”며 “나는 자잘하게 움직여서 대비가 되니까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국도 액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액션이나 운동 선수 역할을 잠깐 하면서 몸 쓰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마침 광해 역을 만났다. 왕자니까 최고의 무사들에게 배웠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원 없이 (액션 연기를) 하고 있다”꼬 전했다.

조윤희도 “평소 운동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액션 영화를 관심 있게 보지 않았는데 남자들 틈에서 나만 괜히 못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활 쏘는 장면이 잘 나와서 부족한 실력이 가려졌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정말 재미있다”고 수줍게 웃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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