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세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헬로비너스는 지난 18일부터 한 달 동안 세계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영유아 생존지원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진행되는 ‘아기 신발 미니어처 전시’ 이벤트에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11월 20일 세계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진행하는 세계 영유아 생존지원 후원독려 캠페인으로, 헬로비너스는 이를 위해 직접 사인과 특별한 메시지를 넣은 아기 신발을 전시하고 있다.

‘아기 신발 미니어처 전시’ 는 셀러브리티들의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아기 신발을 통해 시민들의 후원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멤버 유영은 “행운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앨리스는 “참여하게 돼서 기뻐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라임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등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아기 신발에 꼼꼼히 적어 넣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인 판타지오 뮤직 측은 “헬로비너스 멤버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뻐했다.이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었던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도 헬로비너스의 조용하고 꾸준한 선행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비너스는 ‘영유아 생존지원 캠페인’ 알리기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두바퀴 드림로드’ 홍보대사를 맡은 바 있다. ‘두바퀴 드림로드’는 왕복 4시간 거리를 걸어 다니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전거 기부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음악 교육을 받기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에 기부하며 선행에 앞장서기도 했다.이 밖에도 유영은 2년 째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아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앨리스는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몽골 어린이를 후원 중인 동시에 매년 사비를 들여 보육원에 장난감을 보내는 등 멤버 각자가 개별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연예계 숨은 선행돌로 남다른 마음 씀씀이를 보이고 있다.

헬로비너스는 최근 논산 육군훈련소 공연에서 ‘멸공의 횃불’을 열창하는 등 평소 군 행사 참여시 군가 서너 곡을 준비해 공연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개념돌, 애국돌로도 알려진 바 있다.

또한 현재 신곡 ‘끈적끈적’의 활동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헬로비너스의 ‘끈적끈적’ 무대는 내일 저녁 6시 30분 KBS2TV 뮤직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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