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일본 이승철 입국 거부에 "세계적 망신을 초래한 자충수"

가수 김장훈

가수 김장훈이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로 일본의 이승철 입국 거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의 이승철 씨 입국 거부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으로 하루 종일 기자분들부터 각 계 각층에서 전화가 많이 왔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작정 욕하기도 그렇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수준이 되어야 답변도 할 수 있는 거지 할 말이 없었다”라며 “결론적으로 이 행위의 결과만 생각하자면 ‘일본의 이승철 입국 거부는 전 세계적 망신을 초래한 자충수’라는 생각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 “오히려 일본이 우리를 다시 한 번 집결시키는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아픈 일들로 조금은 소원했던 독도에 대한 우리의 애정과 결집이 이루어지리라 본다”며 “이승철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큰일 하셨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장훈은 이승철의 독도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에 고마움을 전하며 “저도 더 열심히 감정적이지 않고 지혜롭게 달려 보렵니다. 우리 파이팅해요”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승철은 9일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이용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 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공연세상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