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송가연이다.

# 성형했다? 떼돈번다? 송가연의 진심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했다. .

이날 MC 김구라는 “프로는 돈으로 평가 받아야 하는데 상품성 있고 많이 알려진 송가연 선수 파이트머니가 50만원이다. 반면 김동현 선수는 1억이다. 너무 적지 않느냐”고 말했다.이에 송가연은 “종합격투기를 알리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지만 동등한 조건에서 시합을 하고 싶었다”며 “나보다 못 받는 선수들도 많다. 사실 난 지금 먹고 잠 잘 수 있는 곳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답했다.

또 “방송에 화려한 모습이 보여지기 때문에 떼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부상을 당해도 재활치료비가 없어 재활치료도 못 받을 때가 있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성형설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송가연은 “많은 사람들이 성형으로 오해하는데 성형을 하지 않는다”며 “부상을 많이 당한다. 코도 세 번 나갔다. 성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때 경호학과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격투기 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고 “경기에 나간 후 코뼈가 부러져서 오면 친구들이 ‘가연이 누가 데려가냐. 답없다’고 했다”며 웃음짓기도 했다.

이날 송가연은 김국진과 규현을 상대로 격투기 시범을 보이며 선수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TEN COMMENTS, 전 ‘룸메이트’ 때부터 송가연 선수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다구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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