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이 걸스데이 민아에게 뺨 40대를 맞았다. 그럼에도 웃을 수 있었다.
영화 ‘아빠가 빌려드립니다’ 예고 영상을 통해 서울 광화문 한 복판에서 조재윤이 민아에게 따귀 맞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민아는 21일 오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제작보고회에서 “감정은 전혀 없었다”며 “오빠도 겁나니까 한 번에 때리는 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조재윤은 “따귀를 맞은 다음 김상경 씨와 ‘민아 놀아봤어’란 말을 했다”며 “맞아 보면 안다”고 농담을 건넸다. 김상경 역시 “그렇게 따귀를 맞고 좋아하는 남자는 처음 봤다. 그렇게 좋아하더라”며 말을 더했다.
이날 사회자는 “걸스데이 민아에게 따귀를 맞을 사람 하면, 수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고, 다시 조재윤은 “맞아보세요. 좋더라”며 “제가 1호입니다. 영광입니다”라고 웃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만년백수 아빠 태만(김상경)을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태만이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 11월 20일 개봉.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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