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 친부 소송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 일간지 기자가 자신의 아버지와 배우 차승원에 대해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A 기자에 따르면 그는 차승원과 개인적 친분이 없지만 ‘품성이 괜찮은 배우’로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얼마 전까지 A 기자의 아버지가 차승원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의 고급 빌라 경비원으로 일했기 때문이다.A 기자의 아버지는 “차승원이 빌라에 들어가려면 늘 정문 앞의 경비실을 지나게 돼 있는데, 늦은 밤에도 차승원이 들어올 때 늘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다”며 칭찬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A 기자는 “아버지께서 퇴근하며 차승원이 준 맥주 캔 몇 박스를 집에 들고 오기도 했고, 어느 명절에는 차승원이 적잖은 용돈을 얼마간 챙겨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A 기자는 “우리 아버지도 몇 번 노아를 본적은 있지만 차승원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한다”며 “둘 사이에서 그런 차가운 벽 같은 걸 느낀 적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동네에서 노아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거꾸로 안 것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 씨는 22년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 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
이어 YG 측은 “차승원 씨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또한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임을 전해왔습니다”라고 전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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