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4년 9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이름은 비 크리스탈이다.



# 예능에서 보는 국내 연말시상식 콜라보 라인업?비와 크리스탈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처음으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 214회에서는 비-크리스탈-박영규-알렉스-김기방 등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팀이 출연, 런닝맨 멤버들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오디션 레이스를 벌였다.

이날 오디션 레이스의 마지막 미션은 무대 경연에서‘내그녀’팀원들은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에 맞춰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화이트 컬러 의상을 맞춰 입고 멤버들과 함께 무대 위에 등장한 비와 크리스탈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팝송을 개사하고, 퍼포먼스를 구상해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내야 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임에도 불구, ‘내그녀’ 팀은 코믹한 개사와 수준 높은 춤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하하는 “한 시간 안에 준비했다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라며 “개사 실력 역시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비 크리스탈은 방송 직후 다음날 오전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TEN COMMENTS, 월드스타 비와 f(x) 크리스탈의 무대를 연말가요제가 아닌 ‘런닝맨’에서 보게 되다니!!!!!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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