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한효주의 광고 퇴출 서명운동에 대한 관심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광고 퇴출을 반대하는 서명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게시판을 통해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제기됐다. 해당 서명운동은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일찍이 목표치 2000명을 넘어 9,000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한 상태다. 게시글에는 현재 이병헌이 휴대폰, 커피, 대형마트, 자동차 엔진오일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광고 제품의 회사 홈페이지와 번호까지도 상세하게 언급돼 있다.이병헌 사건은 이병헌과 같은 BH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한효주에 대한 광고 퇴출 운동으로 이어졌다. 한효주의 경우,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가족과 관련한 소문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서명 후 댓글을 통해 “이병헌과 한효주 두 사람 모두 광고에서 퇴출해야 마땅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이병헌과 한효주의 광고 퇴출을 반대한다는 취지의 청원 운동도 제기돼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피해자 이병헌을 살립시다”라는 제목을 통해 서명이 시작됐고, 23일에는 한효주 광고 퇴출 반대 서명운동이 가세했다.
이를 바라보는 광고업계의 반응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병헌을 모델로 기용한 한 업체측은 텐아시아에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광고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병헌과 한효주를 동반 모델로 기용한 업체 역시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대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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