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왼쪽), 백지영

가수 백지영의 콘서트에 화려한 가요계 선후배가 함께했다.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는 ‘2014 백지영 쇼-그 여자’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하루 2회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는 이선희, 김제동, 이승기,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출연했으며 이국주와 이승기는 스케줄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2PM 택연을 대신해 ‘내 귀에 캔디’의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백지영의 남편인 정석원까지 공연장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특히 이날 게스트 공연의 백미는 플라이투더스카이에 이어 등장한 백지영의 멘토 선배 가수 이선희의 무대였다. 관객들은 이선희가 메인 무대에 등장하자 큰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열렬히 환영했다.

이선희는 영화 ‘왕의 남자’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연’으로 무대의 첫 시작을 열었다. 이선희는 특유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인연’을 불렀다. 특히 후렴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이선희는 첫 순서 후 “지영 씨의 노래로 위로 받았다.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서 지영 씨의 노래를 들으며 순서를 기다렸다”며 후배 백지영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이선희는 마지막 곡으로 올해 발표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15집 타이틀 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무대를 선사했다.

이선희와 백지영은 그 동안 SBS ‘힐링캠프’, JTBC ‘히든싱어’ 등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여 서로의 대한 우정을 확인했다. 이선희는 “백지영의 노래는 연기를 몰입하게 해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후배 백지영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기도 했다.

백지영은 오는 10월 4일 부산 공연에 이어 10월 18일 대구, 11월 1일 천안 공연을 앞두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WS엔터테인먼트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