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밴드 넥스트의 리더 신해철이 공개한 신곡이 데모 버전만으로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8일 올 하반기 발표될 넥스트의 새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의 데모 버전을 깜짝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2008년 넥스트의 6집 ‘666 트릴로지 파트 원(Trilogy Part I)’ 이후 무려 6년여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베일을 벗은 신곡은 ‘아이 원트 잇 올(I WANT IT ALL)’(DEMO VER.0.7). 장엄한 연주와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심포닉록/이모코어에 해당하는 곡으로 새롭게 트윈보컬로 가세한 이현섭의 목소리와 신해철의 조화도 맛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노래를 접한 팬들은 데모 버전만으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넥스트의 곡이 늘 그랬듯 대중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그만큼 넥스트의 색깔을 잃지 않았다는 것에서 다시금 팬심을 불태우고 있는 것.

실제 팬들은 “‘라젠카’ 이후 정말 오랜만에 소름 끼친다”, “오랜만에 넥스트 히트 넘버 나올 듯”, “판타지 단편 영화 한 편 본 기분, 본편 기대”, “데모가 이 수준이면 완성곡은..”, “우와 오래 기다린 보람이.. 콘서트 날 한 번 죽어봐요~”라는 등 남다른 반응을 쏟아냈다.특히 신해철이 이례적으로 데모곡을 공개한 이유가 넥스트의 콘서트에서 이 노래의 후렴부분을 관객들의 목소리로 녹음해 함께 완성하려고 한 터였기 때문에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신해철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곡 가사가 복잡하니 잘 외워오셈. I want it all~ I want it all~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I want it all” 이라고 올리며 팬들에 대한 배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넥스트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드러머 이수용, 베이스 제이드(박종대)와 함께 기타리스트 타미김, 건반에 김구호와 트윈보컬 이현섭까지 가세하며 새로이 멤버를 재정비한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서울에서의 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내 새 앨범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컴백 신호탄이 될 ‘리부트 유어셀프 투어(REBOOT YOURSELF TOUR)’ 콘서트는 오는 2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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