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혜경궁 홍씨,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한 모습일 것"

박은빈

배우 박은빈이 혜경궁 홍씨 역으로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은빈은 “역사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 이야기에 궁중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

극중 박은빈은 강단 있는 성격의 혜경궁 홍 씨 역을 맡았다.

박은빈은 “한중록이라는 책으로만 보던 혜경궁 홍씨의 모습을 내가 재현하게 돼 부담스러우면서도 기쁘다”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한 모습의 캐릭터라는 점도 마음을 울렸다”고 전했다. 이어 “기대하시는 모습 이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석규 이제훈 박은빈 김유정 김민종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유혹’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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