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이 스케치북 최초 야외 녹화인 제주 어쿠스틱 페스티벌(JAF)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녹화에는 페스티벌 레이디 장필순을 필두로 아이유, 존박, 악동뮤지션, 형돈이와 대준이, 옥상달빛, 10cm, 고정게스트 박지선이 함께했다.페스티벌의 꽃인 페스티벌 레이디로 꼽힌 장필순은 이 날 무대에서 89년에 발표한 본인의 첫 번째 솔로 데뷔곡인 ‘어느새’를 부르며 제주도의 푸른 밤과 방청객들의 감성을 적셨다. 장필순은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도민들이 이런 대중적인 음악과 공연에 많이 목말라 있다”며 “1년에 한 번 정도가 아니라 시즌별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유스케’과의 인연이 깊으며 장필순 무대를 함께 해준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즉석에서 제주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문 리버(Moon River)’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스케’의 제주 편의 첫 무대는 아이유가 꾸몄다. 아이유는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제주도민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이유의 두 번째 노래인 ‘금요일에 만나요’에서는 남자 보컬에 유희열이 등장해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아이유는 “외할머니 댁이 제주도에 있어 어릴 때 자주 놀러왔다”고 말하며 제주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어쿠스틱한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보이스로 꼽히는 존박이 등장했으며, 존박은 사랑의 섬인 제주도인 만큼 노래 중간 키스타임 이벤트를 제안했다. 이에 노래 중간 화면에 비춘 커플 방청객들은 주저 없이 달콤한 키스를 하며 가수와 관객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가수들은 ‘유스케’ 무대를 위해 본인들의 노래를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편곡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장필순, 아이유, 존박, 악동뮤지션, 형돈이와 대준이, 옥상달빛, 10cm, 박지선이 출연한 ‘유스케’ 제주 어쿠스틱 페스티벌은 12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KBS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