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은비(왼쪽)와 리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와 은비를 위한 촛불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해외 팬들은 SNS 등을 통해 고(故) 리세와 은비를 추모하는 촛불 기도회를 열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해외 팬들의 SNS에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두 멤버들을 추모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멤버, 지인,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자 촛불 기도회를 연다”고 의미를 전했다.이들은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두 멤버들을 추모하며 힘들어하고 있을 지인, 멤버,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세계 팬들이 하나로 모여 촛불기도회를 시작합니다”며 이번 촛불 기도회를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마쳤다. 애슐리와 주니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했지만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힘겨운 사투를 벌이던 리세는 지난 7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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