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터틀’ 감독 “닌자 캐릭터, 톰 행크스-클린트 이스트우드 참고했다”

영화 ‘닌자터틀’의 캐릭터들에게 롤모델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메간 폭스,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앤드류 폼, 브래드 퓰러가 참석했다.

이날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 어느 부분에 중점을 뒀는가라는 질문에 “최대한 원작의 캐릭터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이를 위해 각 캐릭터의 모델이 되는 인물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리브스만 감독은 “리더 레오나르도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톰 행크스가 모델이었다”고 밝힌 후 “도나텔로는 ‘스타트랙’ 스팍을, 미켈란젤로는 서부영화 속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모델로 했다”고 말했다.

‘닌자터틀’은 1984년 코믹 북을 통해 처음 등장한 후 TV 시리즈, 영화, 게임 등을 통해 인기를 끈 ‘닌자 거북이’를 실사로 리부트한 영화. 범죄가 난무하는 뉴욕을 구하기 위한 닌자터틀 사총사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라파엘, 미켈란젤로의 활약을 그린다. 메간 폭스는 극 중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았다.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가 제작을 맡아 눈길을 끈다. 오는 28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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