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정웅인 막내딸 다윤
정웅인의 막내딸 정다윤이 ‘아빠 어디가’의 다크호스로 거듭나고 있다.지난해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선보이며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다섯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성공을 거뒀다. 김민국, 윤후, 성준, 이준수, 송지아 다섯 아이들은 당시 시청률 부진으로 코너 폐지가 거듭됐던 ‘일밤’의 부활을 이끌었다.‘아빠! 어디가?’는 다섯 어린이가 아빠와 시골에서 보내는 하루를 각본 없는 드라마로 담아냈다. 시골에서의 경험은 부모세대 시청자들이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아빠와 아이들이 친밀해져 가는 과정도 공감을 전했다.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신선함으로 작용했다. 저마다 다른 아이들의 성격이 어떤 예능 캐릭터보다 생생하고 개성 있었다. 초반 실수투성이에 울보였던 아이들이 의젓하게 성장해 가는 모습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특히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남다른 언어 구사력과 동생들을 아끼는 듬직한 면모, 송종국의 딸 지아와의 귀여운 로맨스, 조그만 입으로 쉴 새 없이 음식을 삼키는 깜찍한 먹방까지 선보이며 방송 초반 큰 주목을 받았다.이후 ‘아빠 어디가’에서는 형제 특집을 통해 그간 여행에 함께 하지 못한 형제들을 여행에 초대했다. 민국이의 동생 민율이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논리적인 형과는 다르게 다소 엉뚱하고 예측 불허하는 행동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민율이는 작은 체구로 사방을 뛰어다니며 넘치는 기운을 과시하는가하면 어린 나이에도 똑부러지는 말투 등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형제가 없는 윤후는 민율이의 귀여운 모습에 푹 빠진듯 “너 왜 이렇게 귀여워?”라고 물으며 옆에서 지극정석으로 챙기는 모습이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관심에 시즌2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윤후와 민율이에 이어 이번엔 정웅인의 막내딸 다윤이가 ‘아빠 어디가’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윤이는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가끔씩 방송에 모습을 비출 때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24일 방송에서는 그동안 여행에 함께 하지 않았던 막내들이 함께 하는 ‘아빠 나도 갈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윤민수는 첫째 세윤 뿐아니라 둘째 정소윤, 셋째 정다윤까지 세 자매와 함께 여행을 떠날 아빠 정웅인을 돕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이때 막내 다윤이가 정웅인의 구령에 맞춰 차렷, 열중쉬어, 경례 인사를 선보였고, 앞서 보여준 바 있는 ‘봉주르’ 개인기까지 연이어 펼쳐 윤민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윤민수가 세윤을 데리고 집을 떠날 때는 언니들이 하는 것을 보고 어깨 넘어 배운 태권도 발차기 시범을 선보였다. 다윤이의 쉴 새 없는 애교에 윤민수는 “다윤아 너를 어쩌면 좋니?”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윤후 또한 귀여운 동생의 애교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여행에 앞서 들른 미용실에서 다윤이는 눈을 감으라는 미용사의 말에 온 힘을 다해 눈을 감고 입을 다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그랗게 머리를 자른 후 정웅인은 딸을 보며 “민율이랑 닮았네”라며 웃었고, 다윤이는 “민뉴리 오빠가 됐쪄(민율이 오빠가 됐어?”라고 어설프게 말을 따라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다윤이는 또 행사용 풍선인형을 보고 무섭다고 울며 도망가는가하면, 류진이 깎아준 복숭아를 받아 자신이 먹지 않고 아빠한테 양보해 “효녀”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다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소윤이도 예쁘고 다윤이도 귀여워”, “다윤이 때문에 본방 사수했습니다”, “다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다윤이 정말 어쩌면 좋을까. 너무 귀여워”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빠 어디가’에서 다윤이의 애교를 계속 만나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MBC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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