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차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김현중 소속사 직원이 취재진 앞을 막아서고 있다.
황급히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김현중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차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지난 20일 피소된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를 2개월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
A씨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5월 잠실에 위치한 A씨의 아파트에서 여자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A씨의 얼굴과 가슴, 팔, 둔부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고 7월에도 폭행을 가해 우측 갈비뼈를 골절시키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말했다.김현중의 여자친구 A씨는 현재 송파경찰서에 고소인 1차 진출을 마쳤으며 연인관계를 증명하는 자료와 상해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어제 보도된 당 사건에 대해 정확한 정황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김현중 씨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라고 운을 뗐다.
사실 확인 결과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의 일이다”며 “두 사람 간의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또 갈비뼈 골절에 대해서는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으로,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사실과 달리 확대, 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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