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미국 빌보드가 지드래곤에게 찬사를 보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K-컬쳐 페스티벌인 ‘케이콘(KCON) 2014’가 열린 가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연 헤드라이너로 참여한 지드래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공연의 헤드라이너 지드래곤이 등장하자 스타디움의 거의 모든 사람이 기립했다”며 “‘원 오브 카인드(ONE OF KIND)’로 첫 무대를 시작한 지드래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빌보드는 지난 해 지드래곤이 ‘케이콘(KCON) 2013’에서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한 것을 상기시키기도 하며 세트 리스트에 주목했다. 지난 해 지드래곤은 자신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 후 미시 엘리엇과 ‘늴리리야’ 무대를 최초 공개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이번 해 지드래곤은 ‘원 오브 카인드(ONE OF KIND)’와 ‘미치GO’, ‘크레용’과 더불어 정규 2집 ‘삐딱하게’와 ‘니가 뭔데’ 등의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밝고 경쾌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삐딱하게’와 펑키한 보컬 음색과 탄탄한 밴드사운드의 어쿠스틱 스타일 ‘니가 뭔데’는 지드래곤의 가장 최신곡으로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빌보드는 “화려한 조명과 스테이지에서 뿜어져 나온 엄청난 양의 연기와 함께 지드래곤은 그날 밤 가장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빌보드는 “지드래곤은 그의 싱글곡 ‘크레용’으로 공연을 마무리 지었으며 모든 관객들은 후렴구를 함께 열창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오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에이아이에이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AIA REAL LIFE NOW FESTIVAL)’에 헤드라이너로 공연하는 YG패밀리의 서울콘서트에 참여해 팬들과 만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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