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아이린, 슬기, 웬디(왼쪽부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1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은 레드벨벳이다.
# SM의 루키, 레드벨벳
1일 정오 레드벨벳의 데뷔곡 ‘행복(Happiness)’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레드벨벳은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에프엑스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이기에 공개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레드벨벳은 슬기, 웬디, 아이린, 조이 등 네 명의 소녀로 이뤄졌다.공개된 레드벨벳의 ‘행복’ 뮤직비디오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레드벨벳은 모두 투톤의 헤어스타일과 오묘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뮤직비디오는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모습으로 화려한 컬러감을 자랑해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행복’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함께 아프리카 느낌의 트라이벌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신인의 상큼한 모습과 함께 자신들만의 독특한 구성을 선보였다.
레드벨벳의 새로운 시도는 아이돌, 그것도 걸그룹으로는 실험적인 모습이지만 신선함을 주기엔 충분했다. 레드벨벳은 같은 날 오후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TEN COMMENTS,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데뷔한 레드벨벳. 뮤직비디오를 보니 정말 독특하네요. 이게 뭐지? 했는데 나도 모르게 귓가에 ‘랄랄랄라~’가 맴도는! 다시 SM 마력의 시작인가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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