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김현수 남상미(왼쪽부터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가 수목극 선두의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배우 이준기, 남상미, 김현수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뜻을 전했다.

작은 손으로 귀여운 하트 모양을 만들어낸 김현수와 그 뒤에서 함께 큰 하트 모양을 만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달픈 커플’ 이준기와 남상미. 이 포즈는 이준기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카메라의 구도는 물론이고, 손과 몸의 디테일한 구성까지 정해주는 등 ‘이작가’로 변신하며 이 사진을 탄생시켰다고. 드라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발 벗고 나서는 ‘적극남’ 이준기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이준기와 남상미는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조선 총잡이’가 수목극 1위를 할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31일) 방송되는 12회분에서도 최고의 스토리와 대박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끝까지 쭉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세 사람이 함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30일 방송된 11회분에서 박윤강(이준기)이 걱정돼 숨어있던 절에서 내려온 누이동생 연하(김현수)가 최원신(유오성)에 의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연하는 최원신이 형판대감에게 보낸 노비였다. 연하를 알아본 최원신이 그녀의 뒤를 쫓았지만, 정수인(남상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수인은 연하를 절에 데려다주며 자신이 윤강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도련님이 먼저 찾으실 때까지 모른 척 하고 싶다”는 의중을 전했다. 뒤이어 동생을 찾아온 윤강. “왜 수인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냐”는 동생의 질문에 “내 욕심 때문에 낭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을 느낀 연하는 그렇게 비밀을 지키기로 했다.

그렇다면 윤강과 수인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연하가 두 사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까. 그래서 이번에 공개된 쓰리샷의 이면은 의미심장하다. ‘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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