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조, 요조와 입 맞추다

한국 발라드의 거장 이광조가 여성 싱어송라이터 요조와 입을 맞춘다.

이광조는 요조와 함께 노래한 ‘생활의 발견’을 23일 정오에 공개한다. 이 곡은 7080 레전드 보컬리스트들이 후배들과 협연을 하는 프로젝트 앨범 ‘케이팝 클래식(K-POP CLASSIC)’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케이팝 클래식’ 앨범은 명품 클래식 음악처럼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는 불변의 감동이 K-POP 음악도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추억을 이야기하고 들려주는 7080 아날로그 시대의 명곡을 재해석했으며 트렌디한 후배 가수 요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구세대의 조화를 이룬 감성 프로젝트 앨범이다.

타이틀 곡 ‘생활의 발견’은 이광조와 홍대 여신 ‘요조’의 콜라보레이션 음원으로 최근 가요계에 불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열풍을 이을 만한 곡이다. 묵직한 이광조의 저음과 상큼하고 신선한 요조의 미성은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두 아티스트의 음색의 조화가 만든 세련된 화성과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생활의 발견’은 작사가 황성진이 따뜻한 감성으로 추억과 그리움의 정서를 가사로 녹여냈다. 요조도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생활의 발견’ 외에 수록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은 이광조의 예전곡을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 측은 “이광조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장년층과 요즘 젊은 층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곡”이라며 “화려한 현악기들을 중심으로 웅장하고 애잔한 느낌을 더해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곡에서는 없었던 트렌디한 멜로디라인의 D브릿지를 추가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케이팝 클래식’ 앨범은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와 ㈜컨텐츠큐브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했으며 이광조를 시작으로 남궁옥분, 우순실, 마음과 마음 등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리메이크 음원 발표와 후배 가수와 콜라보레이션 음원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레인보우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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