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이 다시 명우대학병원을 찾았다. 전국환과의 화해는 물론 강소라와도 재회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20회에서는 한국을 떠났던 한재준(박해진)이 등장했다. 다시 명우대학병원을 찾았고, 오준규(전국환)와 오수현(강소라)를 만났다.
한재준은 “친구 로펌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다. 거기에서 흥미로운 자료를 봤는데 한국의 주요 병원 의료소송 내용인데 10분의 1 수준이더라”며 “저희 부모님도 그걸 아시면”이라고 말했다.오준규는 “듣기 싫으니까 나가”라면서도 “내게 사과하겠다는 건 뭐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한재준은 “수현이 아버님께 드리고 싶은 사과다. 제가 어리석어 수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제 잘못 꼭 용서받고 싶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 오수현은 “재준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만 생각했다. 사실 그보다 더 한 아픔도 겪었을 텐데”라고 미안해 했다. 이에 한재준은 “사실 용서를 빌 사람은 따로 있는데”라며 박훈(이종석)을 떠올렸다.
그리고 한재준과 오수현은 박훈을 찾았다. 총에 맞고 물에 떨어졌던 박훈은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물론 한승희는 함께 없었지만, 살아 있었다. 망명 신청 등 여러 곡절을 거쳐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그 날 네 사람은 모두 한 곳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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