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7월 8일 나른한 오후를 일깨워 준,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최근 외신에 공개된 디카프리오 모습(위)과 지난해 내한 당시 모습.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데 그 모습이 그야말로 깜짝 놀랄만하다. 우리가 알던, 우리가 기억하던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온데간데 없었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디카프리오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여자친구 토니 가른과 해변에서 비치발리볼을 즐기고 있는 디카프리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디카프리오는 배가 볼록하게 나오는 등 살 찐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고, 정돈되지 않은 수염과 헤어로 또 한 번 놀래켰다. 약간의 탈모까지 보였다.

디카프리오는 지난해 ‘장고:분노의 추적자’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엔 ‘역시’를 연발할 만큼 멋진 모습이었다. 불과 1년 여만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나타난 셈이다. 디카프리오의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이 같은 모습에 깜짝 놀란 네티즌의 아쉬움이 진하게 담겨 있는 듯싶다.

TEN COMMENTS, 18살 연하의 여친은 도대체 디카프리오를 어떻게 한 것일까요? 배 볼록한 모습이 친근해서 좋긴 합니다만, 이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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