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vs 러시아’ 방송 화면 캡처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대한민국-러시아 예선경기 전반전에서 손홍민, 기성용 선수에 옐로카드를 준 주심에게 “주심이 거칠다”며 일침을 가했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러시아 H조 첫 경기가 열렸다.이날 대한민국은 박주영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2선에 손홍민, 구자철, 이청용, 중앙에 기성용, 한국영이 자리했다.

하지만 전반 13분께 러시아 선수와 경합 중에 넘어진 손홍민에게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이 해설위원은 “이것은 옐로카드가 아니다. 주심의 성향은 옐로카드를 주고 싶으면 주는 성향이다”며 “이미 140개의 옐로카드를 꺼냈다고 해서 아르헨티나 리그(주심의 자국 리그)가 거친 줄 알았더니 그냥 주심이 거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9분경에는 손홍민에 이어 기성용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비를 위해 슬라이딩 태클을 하던 기성용은 상대방과 별다른 접촉이 없었음에도 경고를 받았다.

이 해설위원은 “아, 이건 아니다”고 탄식을 내뱉은 뒤 “발바닥이 아닌 발등으로 공을 노리고 들어갔다. 기성용은 미드필더로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vs 러시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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