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룸메이트’ 멤버들도 광화문에 등장했다. 박민우(왼쪽)와 홍수현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멤버들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한국전에 나선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깜짝 등장했다.‘룸메이트’ 멤버, 나나 박민우 조세호 홍수현 등이 18일 새벽 6시 20분께 광화문 광장에 나타나 2만여 붉은악마들을 만났다. 이날은 브라질 월드컵의 첫 한국전, 대한민국 대 러시아 경기가 펼쳐지는 날로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그 가운데 미리 예고되지 않은 ‘룸메이트’ 멤버들이 등장, 장시간 이어진 새벽 응원에 지친 시민들의 잠을 깨웠다.
‘룸메이트’에 앞서 이날 새벽 4시47분 MBC ‘무한도전’ 응원단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것에 이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등장해 시민들과 함께 응원구호를 외쳤다. 또 ‘룸메이트’ 멤버들은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 등에 깜짝 등장, 시민들이 반가워하며 환호했다.
세 편의 예능 프로그램은 직접 응원열기에 동참하는 것으로 월드컵 특수를 노렸다. 하지만 모습은 제각각이었다. ‘무한도전’은 응원단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체계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우리동네 예체능’은 무대 아래에서 시민들과 함께 응원,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룸메이트’ 멤버들은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 등으로 동선을 바꿔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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