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빅맨’ 캡처

강지환이 대기업을 상대로 개미들의 힘을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 마지막회에서는 현성에너지의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지혁(강지환)과 강동석(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강성욱(엄효섭)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지혁을 보자마자 “네가 왜 이 자리에 왔냐”며 나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혁은 위임받아 온 주식을 내밀었다. 하지만 지혁이 위임받은 지분으로는 현성에너지의 이사진 교체가 불가능했다.

성욱과 동석은 승리를 확신했으나, 지혁은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대주주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욱은 “더 이상 올 주주는 없다”며 의장에게 총회를 속행하라고 말했지만, 그 순간 노조위원장이 들어와 현성에너지 1,000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현성에너지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개미주주들이 들어왔다. 이들의 주식을 모두 모은 결과 7%의 주식이 모였고, 이들은 지혁에게 지분을 위임했다.

주식을 모두 위임받은 지혁의 의견이 반영되었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현성에너지 이사진의 전면교체가 의결되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KBS2 ‘빅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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