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김성령, 백지영(왼쪽부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6월 12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의 주인공은 배우 김성령, 발레리나 강수진, 가수 백지영이다.
# 솔직담백 언니들이 ‘좋아요’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성령, 강수진, 백지영이 출연했다. 세 사람은 데뷔 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예전과 변함없이 오히려 더 예뻐지고, 멋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셀러브리티다.이날 이들은 성숙한 외면만큼 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성령은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본인을 디스했던 친동생 김성경에 대해 “칸에 가니 그냥 일반 사람이었다”고 폭풍 디스를 했다. 백지영 역시 자신의 뮤직비디오 ‘여전히 뜨겁게’에 출연한 18세 여진구를 칭찬하며 “누나라 부르던데 사실 여진구 엄마 나이와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강수진도 자신의 발 사진을 공개하며 발레리나로서의 이야기와 ‘라스’라는 이름이 예쁜 강아지 이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세 사람의 활약으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는 방송이 끝난 현재까지도 그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TEN COMMENTS, 김성령 강수진 백지영 세 언니들의 출연은 반가웠습니다. 이들에겐 ‘곱게 늙은 언니들’이란 말보다는 ‘여전히 고운 언니들’이란 표현이 더 옳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언니들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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