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이 확정된 MBC ‘무한도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KBS2 ‘개그콘서트’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 4일째인 19일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하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드라마의 경우 일부 만 정상방송될 예정이다.KBS는 1TV를 통해 뉴스특보를 하루 종일 편성하고 KBS2에서 방송예정이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연예가중계’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을 모두 방송 취소했다. 결방 프로그램 대신 다큐멘터리와 영화 ‘반창꼬’ ‘광해’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드라마로는 유일하게 KBS2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된다.
MBC도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세바퀴’ ‘일밤’ 등 모든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내보낸다.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와 ‘호텔킹’도 각각 방송 취소됐다. SBS는 몇몇 프로그램을 빼고는 주말 내내 뉴스특보를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오전 SBS는 “세월호 침몰 관련 공익적 언론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 장애인의 날 특집다큐(오전 11시~12시), 특집다큐 (오후 2시~3시)를 제외한 모든 시간대가 ‘뉴스특보’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도 대부분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운영된다. 주말 예능과 드라마에 집중해왔던 케이블TV도 총 29개 프로그램의 결방을 결정했다.
tvN은 ‘노래로 응답하라 응급남녀 편’ ‘SNL코리아’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 tvN ‘코미디빅리그’,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 XTM ‘더 벙커’ 등이 모두 결방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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