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 출연을 확정했다.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하고 있는 작품이다. ’미생’, ‘이끼’ 등의 웹툰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이병헌은 극 중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칠고, 강렬한 캐릭터를 구현할 이병헌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이병헌은 최근 할리우드 SF 인기 시리즈 ‘터미네이터’ 리부트 ‘터미네이터:제니시스’ 캐스팅 소식도 전한 상황. 충무로와 할리우를 오가며, 명실공히 월드스타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부자들’은 ‘파괴된 사나이’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크랭크인해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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