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급남녀’ 20회 2014년 4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다섯 줄 요약
사랑을 확인하는 밤을 보낸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다시 연인 사이가 되며 달달한 모습을 보인다. 오창민의 어머니 윤성숙(박준금)도 오창민과 오진희 사이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둘은 오진희 동생 부부의 상담을 도와주거나, 야간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날을 보낸다. 한편, 안영필 교수(박성근)는 자신의 임상 환자를 가로챘다며 심지혜(최여진)를 미국으로 보내려 한다. 국천수(이필모)는 심지혜의 말에 고백을 위해 오진희 집 근처로 찾아가지만, 키스를 나누는 오진희와 오창민을 발견한다.리뷰
받았던 상처만큼 성숙해진 두 사람은 더 현명한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창민과 진희는 행복한 커플이 됐다. 진희는 “이제 우리 더 많은 것을 보고 서로한테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창민 또한 오진희에게 선을 보라며 온 전화를 뺏어 들고 “진희 저랑 사귀는 사이에요”라고 당당히 말할 만큼 이들은 대담해졌다.
이들은 이제 무턱대고 성당에 찾아가 주례를 요청했던 예전의 무모한 커플이 아니었다. 어렵게 다시 마음을 확인한 만큼 서로에 대한 생각과 배려 또한 깊어져 있었다. 오진희 동생 오진애(전수진)와 그의 남편 김광수(박두식)가 부부싸움을 하자 오진희와 오창민은 각각 오진애와 김광수를 만나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을 한다. 오진희는 오진애에게 “무조건 이해해. 장점 하나만 보고 살아야 해”라며 조언했고, 오창민은 김광수에게 “무조건 져. 조물주는 남자를 여자에게 이길 수 없는 존재로 만들었어”라고 충고했다. 결혼과 사랑에 대한 달라진 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오창민과 오진희는 벚꽃 데이트, 영화관 데이트, 포장마차 데이트 등을 통해 지난 연애 시절 감정을 되살렸다. 그리고 진희는 창민의 장점 딱 한 가지를 다시 확인하며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았다. 다시 시작하는 연인들이라면 현명한 조언과 행복한 판타지를 얻을 수 있는 한 회였다.
수다포인트
- 영화관 말고 다른 곳 간다고 생각했던 분 계신가요? 저만 음란마귀인 것 아니죠?
- 아무리 당황해도 그렇지, 너무 대놓고 만지는 것 아닌가요. 임용규(윤종훈)씨.
- 20회를 ‘음란마귀가 씐 방송’이라고 명명합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tvN ‘응급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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