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 제작발표회 현장의 전현무(왼쪽)와 염정아

배우 염정아와 방송인 전현무가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를 통해 MC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그간 작품 활동에 집중해 온 염정아의 경우에는 근 20년 만에 진행자로 나서는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트루 라이브 쇼’에 참석한 이원형 CP는 “염정아의 캐스팅을 위해 1년 넘게 접촉했다”며 “작품 촬영 현장에 찾아가 떡을 돌렸을 정도”라고 말해 염정아를 섭외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이 CP는 “스토리온의 주 타깃 시청자층의 연령대가 30~40대이라서 그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 꼭 필요했다. 그 중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린 이가 바로 염정아”라며 “전문 진행자는 아니지만, 다양한 경험과 연륜이 묻어나는 진행은 ‘트루 라이브 쇼’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 제작발표회 현장의 염정아

20년 만에 배우가 아닌 진행자로 대중 앞에 선 염정아는 “결혼 후 작품 활동과 육아에만 집중하다보니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트렌드에 뒤쳐진 느낌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를 배우고 즐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아무래도 다른 방송인들과 달리 배우로서의 경험과 연륜이 ‘트루 라이브 쇼’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트루 라이브 쇼’가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전현무도 ‘트루 라이브 쇼’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등 다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전현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갈고닦은 진행능력을 검증 받는다.

“다수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한 이미지 소비에 대한 걱정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전현무는 “방송인이라면 누구나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이미지의 소비’”라며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모두 똑같다고 하실 수도 있으나 나는 프로그램별로 차별점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 제작발표회 현장의 전현무
이어 “사실 나의 실제 모습과 가장 가까운 건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오는 그런 후줄근한 모습”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을 내게 부족한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평범한 30대 남자의 전형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현무-염정아 콤비’가 보여줄 남다른 ‘케미’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트루 라이브 쇼’ 관계자는 제작발표회가 끝난 뒤 “1, 2회 녹화를 진행한 결과 두 사람의 호흡이 상당하다”며 “마치 과거 ‘유재석-김원희 콤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진행에 능한 전현무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받아주는 염정아의 모습은 ‘트루 라이브 쇼’만의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11시.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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