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4회 2월 27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정재화(김성오)는 신정태(김현중)에게 일국회와 황방, 그리고 자신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그 사이 방삼통은 이중검열로 아수라장이 되고, 정재화는 순포들에게 돈을 쥐어주며 자신의 클럽 사람들을 데려오려 고전한다. 반면 사람들이 무참히 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정태는 순포들을 폭행하고 정재화는 그런 정태를 순포들에게 바친다. 정재화는 설두성(최일화)에게 찾아가 이중검열에 대해 묻고, 설두성은 방삼통에 일국회의 영향력이 진출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방삼통의 사람들은 신정태를 구출하기 위해 모금행사를 시작하고 설두성과 가야(임수향) 모두 신정태를 구출하기 위해 달려간다. 설두성과 가야는 신영출(최재성)의 죽음에 두고 대립하고 설두성은 가야의 죽은 어머니를 알고 있다며 가야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한다.리뷰
왕백산(정호빈)이나 신이치(조동혁)와 같은 고수들과 한 자리에 서기에 신정태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 ‘아직 수련이 덜 되었다’는 신이치의 말은 신정태의 자존심을 건드릴 뿐 아니라 보는 우리의 조바심도 자극한다. 신정태는 물론 타고난 싸움 기질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싸움의 고수들은 본능 이외에도 끊임없는 단련의 결과로 만들어지지 않았던가. 아직 투신이 되기에 신정태는 의욕이 앞선 신예에 불과하다.

싸움의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투신이 되기 위해선 몇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하나는 명분이고 다른 하나는 두뇌다. 지금의 신정태에겐 피와 정을 나눈 이들을 위한 복수가 전부이지만, 그에 더해 좀더 높은 가치의 명분이 필요하다. 개인적 원한이나 복수에 대한 감정을 다 이루고 영웅이 되는 경우는 없다.

두뇌와 관련된 부분에서 보자면 이번 회에선 여성 캐릭터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신정태의 행동이 방삼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한 황방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할지 가야는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정재화의 ‘애매한 조력자’ 선우진(이해인) 또한 신정태에 대한 방삼통의 분위기를 정재화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완벽한 영웅은 없지만, 그를 지켜줄 완벽한 ‘첫사랑’도, 여자도 존재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연민이나 우연에 기대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명을 헤쳐나가는 ‘영웅 되기’의 과정이 좀더 세밀하게 그려질 필요가 있어보인다. 몸 뿐만이 아니라 머리도 쓰는 그런 영웅이 그립다.

수다포인트
-레인보우의 재경 양의 깜짝 출연 반가웠어요!
-설마 도꾸(엄태구)를 신정태에게 보낸 것도 가야의 계산?

글. 톨리(TV리뷰어)



[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EVENT] 빅스, 오 나의 스윗 보이! 3월 구매고객 이벤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