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을 위해 누명을 썼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전지현을 보호하기 위해 이재경(신성록)의 죄를 뒤집어썼다. 앞서 재경은 민준이 검사에게 거짓 자수를 한다면 천송이(전지현)의 신변을 위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재경은 민준이 자신의 능력으로 누군가를 해한다면 본인의 목숨마저 위험해 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민준을 속이고 송이를 없애려는 계략을 세웠다.한편 송이는 세미(유인나)의 추천으로 세미 주연의 영화에 조연을 맡아 와이어 액션신을 찍게 된다. 그러나 재경이 미리 손을 써 놓은 와이어가 끊어지며 바닥에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민준은 검사들에게 죄를 자백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재경을 찾아가 “내가 널 죽이겠다”며 분노했다.

민준은 당황한 재경을 빌딩 옥상 위로 데려간 뒤 송이가 다친 것과 똑같이 해주겠노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경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네가 날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며 “내가 죽으면 너도 죽고 천송이도 죽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민준은 재경을 놓아주었지만 앞으로 “하나씩 잃어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겠다”며 경고해 두 사람 간의 전면 대결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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