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3′ 방송화면

SBS ‘K팝스타 시즌3′ 8회 2014년 1월 12일 오후 4시55분

다섯 줄 요약
팀 미션 파이널 매치가 시작되었다. 대결에서 패하면 무조건 탈락자가 발생하는 이번 라운드는 그만큼 치열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합채’와 ‘섬띵’의 대결과 홍정희와 야오의 듀엣무대 그에 맞서는 브로디, 아비가일, 류지수가 경쟁했다. 짜리몽땅과 피터한이 뭉친 2분의 1과 여심을 흔들었던 버나드박, 샘김, 김기련의 EQ도 한 무대에 섰다.리뷰
패한 팀에서 반드시 탈락자가 나오는 ‘K팝스타’의 팀미션 파이널 매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다운 긴장감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못할 것 같은 곡을 선정해 참가자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계를 드러내고 무너질지 아니면 뛰어넘을지 관건인 라운드였다. 죽음의 조도 속출했다. 댄스 신동 합채와 자작곡 듀오 썸띵의 무대가 그랬다. 조 추첨 결과를 확인하고 걱정했다는 두 팀은 멋진 무대를 보여줬지만 썸띵의 패배로 부산소년 정세운이 탈락했다. 이변도 일어났다. 홍정희 야오의 팀과 경쟁했던 브로디 아비가일 류지수는 15&의’ I dream’을 불렀지만 패하고 매회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던 브로디가 탈락한다.

최고의 매치도 등장했다. 2분의1의 피터한 짜리몽땅, 버나드박 김기련, 샘김이 함께한 E.Q의 무대였다.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를 새롭게 편곡한 2분의 1의 무대는 ‘K팝스타’ 최고의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고, EQ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My Everything을 불러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E.Q의 김기련이 탈락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은 참가자들에 의해 결정된다. 어떤 인재를 모으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결과 완성도가 갈린다. 그만큼 참가자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K팝스타 시즌3′는 순항 중이다. 또 유희열의 합류 이후 싱어송라이터를 지망하는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이 가능해졌고 박진영과 양현석은 두 번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가진 경험으로 참가자들에게 정확한 평가를 한다. 이처럼 잠재력이 있는 참가자와 심사위원의 코치로 ‘K팝스타’의 무대는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제 캐스팅 오디션을 앞둔 만큼 세 기획사의 기획력과 색깔이 더해진 참가자들의 변화 또한 기대된다.

수다 포인트
-K팝스타의 훈남 E.Q와 피터한!! 네 사람이 같이 만든 무대를 보고싶네요!
-다음주 캐스팅 전쟁에 돌입하는데 JYP, YG에 ?서는 안테나 뮤직의 포인트는 뭘까요?
-김기련군 너무 안타깝네요. 흠.

글. 김은영(TV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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