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에 출연하는 주지훈

배우 주지훈이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으로 돌아온다.

‘메디컬 탑팀’은 권상우와 정려원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작품. 주지훈은 극중 내과 과장 한승재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주지훈의 MBC 출연은 드라마 ‘궁’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지난 2009년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을 선고 받은 뒤 MBC는 그에 대한 출연금지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해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통해 지상파에 복귀했고, MBC 역시 올해 ‘메디컬 탑팀’에 그를 캐스팅하며 출연금지조치를 해제했다.

주지훈이 맡은 한승재는 빛나는 온화함 뒤에 냉철함을 품고 있는 양날의 검을 지닌 매력의 소유자라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의사 가운을 입게 되는 주지훈은 외과 의사 박태신 역의 권상우와 흉부외과 의사 서주영 역의 정려원과 호흡할 예정이다.

주지훈은 “좋은 작품, 훌륭한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 라는 소감을 전하는 한편,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한승재’라는 캐릭터의 내면에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연기할 생각이다. 기존 의학 드라마와는 또 다른 색깔의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라면서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메디컬 탑팀’은 ‘해를 품은 달’ 김도훈PD와 ‘브레인’ 윤경아 작가의 합작품으로, 의료계의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신선하고도 스케일 있게 다룰 드라마다.

‘투윅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초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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