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 - 배당 메리트에 주목할 시점...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54,000원(유지) ● What’s new : 2분기 수익성은 예상치 하회 2분기 수익성은 우리의 추정치를 하회했다. 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우리의 추정치를 1.0% 하회했으며 순이익은 고객관리 비용 등 제반 비용이 늘어 추정치를 13.5% 하회했다. K-IFRS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고가의 단말기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1.3%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0% 줄었으며 1분기 조정 영업이익(회계적 이익인 Skylife 지분법투자주식처분이익 1,874억원 제외)과 비교해도 19.0% 감소했다. 임금 상승분 소급반영으로 인건비가 5.9% 늘고 고객만족 활동 강화로 지급수수료가 13.6% 증가했기 때문이다. NTC 지분매각 손익 1,619억원은 순이익에 반영됐다. ● Positives: 스마트폰 및 IPTV 성장성, 마케팅비용 절감 2분기 영업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세 가지다. 첫째, 스마트폰의 높은 성장성이 지속됐다. 6월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524만명으로 3월 대비 36.6% 증가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32.3%로 높아지면서 무선데이터 매출액은 7.9% 증가했다. 둘째, IPTV는 Skylife와 결합한 상품의 판매 증가로 가입자가 크게 늘어(3월 239만명, 6월 262만명) 매출액이 15.7% 증가했다. 셋째, 마케팅비용 통제가 잘 됐다. 신규 가입자수가 39% 증가했으나 신규 가입자 중 단말기 보조금이 적은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높아져 마케팅비용이 5.7% 감소했다. ● Negatives: 제반 비용 증가, 이동통신 ARPU 정체 하지만 부정적인 점도 컸다. 첫째, 제반 비용이 증가했다.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 비용 증가는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둘째, 1인 2폰 확대, 요금할인제 영향으로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0.1% 증가에 그쳤다. 요금인하는 ARPU에 부정적이나 요금할인제 축소는 긍정적일 것이다. ● 결론: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54,000원 유지 KT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4,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K-IFRS 연결기준 12개월 forward EPS에 목표 PER 9.4배(과거 5년 평균 PER을 14.2%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경기방어적인 특성과 배당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배당수익률이 5.9%에 달해 하반기 투자종목으로 적합하다. 2) Valuation 매력이 높다. 12개월 forward PER, EV/EBITDA, PBR이 각각 6.6배, 3.4배, 0.7배로 낮은 수준이다. 3) 3월 KT그룹 미디어 사업(IPTV, Skylife)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20.7%(가입자 456만명)로 1년 만에 2.8%p나 상승했다. IPTV는 결합상품의 시너지로 12년 초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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