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Hardware] 춘절 전 수요 여전히 견조...우리투자증권 ● 춘절 이후에도 당분간 견조한 수요 유지될 전망 - 2월 상반월 DRAM 고정거래선 가격은 제품별로 차별화되는 양상 시현. 한국 DRAM업체들이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DDR3의 2월 상반월 가격은 5.0% 상승한 반면, DDR2의 경우 2.9% 하락. 이러한 가격 차별화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그 이유는 PC 제조업체들의 DDR3 채용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인데 반해 DDR3 공급 증가 속도가 여전히 완만하기 때문. 따라서, DDR3 비중이 높은 한국 DRAM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제품별 수급 이외에 전반적인 DRAM 수급도 북미 지역에서의 PC 수요 회복과 완만한 공급 증가를 감안할 때 적어도 한달 가량은 tight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 - 2월 상반월 NAND 32Gb와 16Gb MLC 제품 가격은 각각 0.3%, 2.7% 하락. NAND 유통업체들의 춘절을 앞둔 re-stocking이 완료되면서 비교적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 NAND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매우 높아 추가 가격 인상 의지가 약하고 신제품 출시 등이 1분기 말 또는 2분기 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NAND 제품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 하지만, Smart phone 비중의 빠른 확대 전망과 iPad 출시 등을 감안할 때 NAND 가격은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할 전망 - 2월 상반월 LCD 패널 제품 가격 강세 지속. 모니터 패널 가격의 강세(5.1%상승)가 특히 주목할 만함. 모니터 패널 가격 강세의 원인은 강한 수요 때문이라기 보다는 LCD 패널업체들이 수익성 낮은 모니터 대신 TV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전통적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TV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 TV 패널의 수익성이 모니터 패널 대비 여전히 높아 모니터 패널 가격 강세는 2월 하반월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TV 패널의 경우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2월 하반월에도 강보합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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