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031980) - 하반기 국내외 반도체 설비투자의 최대 수혜주...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initiate)
- 적정주가 : 10,500원
투자 포인트 세가지: 1)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매출비중 68%) 및 해외 반도체업체 300mm Fab 설비투자 지속, 2) 해외 고객 다변화로 안정적 성장 토대 구축, 3) 신규장비 개발노력으로 매출 확대 기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2006년 예상실적 기준 5.5배로 Valuation 매력 부각 중.
하반기 국내외 반도체 설비투자의 최대 수혜: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300mm Fab 관련 설비투자와 UMC, PSC, Promos 등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 역시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Ashing 장비의 풍부한 수주경험을 가진 동사에 수혜가 예상됨. 특히 하반기에는, 대만의 반도체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업체들의 설비투자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임.
높은 시장점유율을 이용한 고객 다변화가 매출성장의 동인: 동사는 반도체 Ashing 장비 세계 시장 점유율 3위(17%)업체임. 국내에선 유일한 업체로써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200mm와 300mm 반도체라인에 대한 점유율이 각각 100%, 80%에 달하고 있음. 이러한 반도체 선두업체에서의 First vendor 지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어 현재 진행중인 고객다변화에 따른 시장 점유율 상승 지속될 것으로 기대.
안정적 성장 기대되는 Ashing 장비 시장: Ashing 장비는 PR Stripper 또는 박리장비라고도 부르는데, 포토공정 (감광액 도포-노광-현상)에서 패턴형성을 위해 코팅된 감광액 (Photoresist:PR)을 식각한 후 잔존 PR을 벗겨내는 공정에 쓰이는 필수 장비임. 전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1.3% 수준의 매출 규모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과 궤를 같이 하는 성장 곡선을 보이고 있는 안정적인 시장임.
수출 비중 42.7%로 큰 폭 증가 예상: 2005년 말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대만의 ProMOS와 Powerchip의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따라 2006년에는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수출 비중의 확대는 1) 고객 다변화로 인한 분기별 실적 변동폭 완화, 2) 업체들간의 기술 제휴가 빈번한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고객 확보의 연쇄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어 향후 대만 및 일본 등지로의 추가 진출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
한편,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2억원(17%YoY), 29억원(94%YoY)으로 예상됨. 동사 실적은 상반기에 연간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실적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 하지만, 장비 수주에 따라, 그리고 납품 시기에 따라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큰 장비업체의 특성을 감안하면, 반기 및 연간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는 동사의 꾸준한 성장성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200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54억원 (33.5%YoY 증가), 187억원 (55.8%YoY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동사의 매출추정 주요 가정에는 주요 고객사 설비투자 일정에 따른 예상 반도체 장비 수주 대수 약 90대 등을 감안하였고, 동사가 신규로 드라이브 하고 있는 LCD용 Dry Etcher (식각장비)로 인한 매출은 아직 가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어 보수적으로 매출 추정엔 포함하지 않았음.
설비투자 일정을 요약해보면, 1) 7월부터 장비반입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15라인과 현재 진행중인 13, 14 라인, 비메모리 S 라인의 지속적인 Capa 확장, 2) 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 C-1 (200mm), C-2 (300mm) 공장과 국내 M10 라인 Capa 확장 투자, 3) 대만의 UMC, ProMOS, Powerchip 등으로의 예상 수주를 감안할 때 연간 실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0,500원 (PER 8.0배에 해당): 적정주가 10,500원은 해외 경쟁업체와 Valuation 비교로 구한 적정 PER 8.5배와 과거 2003년도 동사의 평균 PER 7.6배를 2006년도 예상 EPS에 적용, 산술평균한 수치임. 두 해외 경쟁사는 규모, 글로벌 지위, 제품믹스의 다변화 측면에서 동사보다 앞서 있음을 감안하여, 약 30% 수준의 할인율을 상대 PER에 재차 적용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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