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제강업] 철근수급, 회복국면에 진입...우리투자증권 ● INI스틸, 동국제강 Buy 투자의견 최근 4분기 철강가격 인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봉형강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시아 철강시장은 판재류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봉형강류는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철근 재고가 축소되고 있으며 철근가격의 할인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는 2분기 급락한 고철가격의 본격 투입과 함께 4분기 롤마진 상승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 된다. 국내 전기로 제강 3사인 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의 영업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 전망된다. INI스틸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기존 25,000원에서 35,000원(EV/EBITDA 6.0배 적용)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낮았던 동국제강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적정주가는 27,500원(EV/EBITDA 5.7배 적용)을 제시한다. ● 국제 철근 가격 상승세 전세계적으로 봉형강류 가격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CRU 국제봉형강류 가격지수는 9월 16일 현재 138.3p로 2개월간 11.0% 상승하였다. 실제로 유럽 Arcelor, 미국 Nucor, 동경제철 등 해외 주요 전기로 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최근 철근 할인폭을 축소하면서 사실상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철근 등 봉형강류의 가격 상승은 첫째,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으며 둘째, 가을철 건축수요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으며 셋째, 주요 업체들의 감산으로 재고가 정상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넷째, 세계적으로 고철가격이 상승하면서 철근가격에 대한 cost push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철근 수급,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국내 철근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 3분기로 접어들면서 철근 재고가 감소하고 있으며 출하는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다. 철근 출하증가율과 재고증가율의 스프레드도 4월 -304.8%를 기록한 후 점차 축소되어 7월에는 -53.1%로 개선된 상태다. 이는 재고/출하 사이클 상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국내 철근 재고는 1월에 47.1만톤에서 7월 32.7만톤까지 감소한 상태다. 수요가 크게 호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고가 축소되고 있는 것은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둔 가수요도 일부 작용하였으나, 기본적으로는 주요 업체들의 감산과 수입 감소 등에 기인한다. 주요 철근 제조업체들은 설비보수, 가동시간 축소 등으로 실질적인 감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6년초부터 판교, 김포, 파주 등 신도시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므로 건설경기는 점차 회복될 전망이며 이는 봉형강류의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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