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000660) - 이제 삼성전자와의 Gap 축소를 논할 때...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21,000 ~ 23,000원 이제 삼성전자를 (005930, BUY) 제외한 타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한 하이닉스 적정주가 산출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대부분 경쟁사가 적자를 기록한 2분기에도 DRAM/플래시의 탄력적 제품 믹스를 통해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점에서 삼성전자와의 비교가 더 적절한 시기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년간 하이닉스는 35%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를 (8% 상승) 제외한 주요 경쟁사의 (마이크론, 난야, 엘피다)주가는 평균 15% 하락했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주가는 적절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하이닉스와 경쟁사간의 이익률 차이가 1년 전 10%포인트 전후에서 최근에는 20%포인트 가까이로 더욱 벌어진 점. 둘째, 하이닉스는 플래시 제품 기여도가 55%까지로 (2005년 2분기 추정) 확대되면서 최근 DRAM의 부진을 충분히 만회하면서 안정된 수익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이 주가 performance의 차이를 설명하는 주요 배경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비교할 때, 2003년 하반기 하이닉스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이익률 보다 28%포인트나 차이가 있었다. 그 간격이 최근에는 1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으며 무엇보다도 200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2003년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2자리수 영업이익률 기록)등을 감안할 때, 이제, 하이닉스를 의미가 많이 상실된 대만, 미국 경쟁업체와의 비교보다는 삼성전자와 견주어 평가를 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가 조사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제품 Roadmap을 비교 조사해 본 결과, 과거 1년 넘게 벌어져 있던 삼성전자와의 신제품 양산 일정 차이가 최근 들어 6개월 이내로 좁혀졌으며 2006년부터 DRAM은 거의 대등한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어 삼성전자와의 Valuation gap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2개월간 40% 상승하면서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 및 플래시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또는 상대적 underperform) 진입할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중장기적 매수의 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우선, Valuation측면에서 아직 충분히 상승 가능성이 있다. 현주가 기준, 하이닉스는 2005년 PER 7.4배로 삼성전자 12.4배 대비 40% 할인된 상태다. 당사는 메모리 반도체만을 대상으로 비교할 때는 규모의 경제 차이와 플래시 분야의 경쟁력 차이등을 감안 20% 이내의 할인율이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에는 메모리 반도체 이외 분야 중 LCD, 휴대폰 분야의 긍정적 효과가 디지털 미디어, 가전, 시스템 LSI 반도체 사업로 인한 부정적 효과 보다 커서 전체적으로 플러스 요인이 있다. 또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및 능력 보유)을 갖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사항이다. 이러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당사는 하이닉스에 대한 할인율로 30%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삼성전자에 대한 당사 목표 배수 13~14배에 30% 할인율을 적용한 PER 9~10배를 2005년 추정 EPS에 적용하여 21,000~23,000원을 적정주가로 상향하며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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